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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소식

한화 방산공장 무인화 작업방법으로 개선

한화 방산공장의 로켓연료를 분리하는 이형작업 과정에서 2018년 5월과 2019년 2월에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노동부는 한화 방산공장에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였으며 한화 방산공장은 이형작업 방법을 개선하였다. 기존에 근로자가 이형공실에서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것을 자동화 하여 근로자가 이형공실 내부에서 빠져나온 상태에서 작업이 이루어 지도록 개선하였다. CCTV로 확인하여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안전부분을 대폭 강화하였다. 만약 폭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을 한것이다. 위험성평가의 측면에서 볼때 개선대책 수립이 잘 되었다고 생각된다. 

 작업 방법이 안전해 진 만큼 노동부에서는 작업중지명령을 해제하였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는 천무에 사용되는 230mm급 유도탄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진=(주)한화/방산부문

안전은 기술력과 시간과 투자의 개념으로 성립이 되는 것이다. 물론 안전투자의 개념 비용의 잦대로 본다면 손실이 될수 있겠지만 한화방산공장 처럼 단 한번의 사고로 발생한 피해는 기업에 크나큰 손실로 다가온다. 만약 이번 이형화공정을 2018년 사고를 계기로 개선을 했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2018년 사고 이전에 위험을 눈으로 보고 과감한 안전 투자를 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안전인들은 항상 내가 보고 있는 작업장과 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라는 시각으로 관찰을 하게 된다. 위험을 보는 눈이 안전투자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체계적인 위험성평가를 통해 머리를 맞대면 우수한 개선대책이 나오게 마련이다. 다만 수립된 개선대책이 안전투자로 이어질 것이냐 말것이냐는 경영자의 의지와 기업문화에서 결정이 된다.

 우리 안전인은 이번 한화방산공장의 사고, 작업중지, 자동화 개선의 경험을 잘 되세겨야 한다. 사고나서 개선할 것인지? 위험을 보고 개선하여 미리 사고를 예방할 것인지? -ulsan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