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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소식/전문가 기고

취준 그리고 안전관리자-2


['21.01.16]

3일 만에 돌아와 다시 글을 쓴다. 간단한 회식과 야근 등 초년생에게 시간관리란 학생 때와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첫 번째 글에서는 '취준생'으로서의 공통적인 부분을 다루었다면, 두 번째 글에서는 안전관리자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춰볼까 한다. 아, 보건관리자도 고려한 글이 될 듯하다. 본인은 안전관리자로서 업무를 하고 있지만, 안전보건관리 담당자로서의 업무 역시 포함하고, 취업준비도 산업보건의 길을 열어둔 채 준비하였으니까.

 

사기업 취업 뽀개기

 

자격증

1편에서 잠시 다룬 내용이다. 확고한 생각이 있으신 분은 넘어가도 좋다.

'실무'를 위해 필요한 자격과 '취업'을 위해 필요한 자격은 엄연히 다르다. 정확히는... 관계가 별로 없다.

자격증 소지만으로 실무를 이겨내기 어렵단 점은 많이들 공감할테고, 취준 기간엔 취업에 맞는 자격에 집중하였으면 한다.

1. 산업안전기사 or 산업위생관리기사 : 안전공학도니까, 당연히 취득하겠지? 문제는 하나만 따느냐, 두 가지 모두 따느냐이다. 단시간에, 시험 시기에 맞추어 한큐의 합격이 가능하다면 모두 취득하자. 대외활동, 스펙 또는 기타의 이유로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하나만 취득하자. 그래도 취업 된다.(좀 더 어렵긴 하겠지만)

2. 다른 기사? 산업기사? : 안전, 위생기사 하나만으로 비빌 순 없다. 위험물, 인간공학 또는 사무자동화라도 하나쯤은

취득을 추천한다. 메리트 있어서가 아니라 비교적 짧은시간 취득이 가능하고 '자격증 취득의 논리'만 만든다면 면접관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다.

3. 또또 다른 기사?산기? : 공부 벌레거나, 노력파 거나, 천재여서 자격 취득할 여유가 있으신 분들! 안전분야의 자격에서는 소방설비기사가 꽤 강한 힘을 발휘한다. 어느 직종으로 지원하건 대부분 좋아하니 참고 바란다. 특정 회사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하는 분은 '일반기계기사, 전기기사, 화공기사' 이런쪽을 취득하는 걸 추천드리지만, 본인이 따 보질 못해서..      시간관리가 될지는 답 못 드린다.(죄송합니다ㅠ)

4. 영어 : 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대부분 셋 중 하나를 한다. 뭘 하든 상관없다. 대기업 중 일부는 토익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그런 거 따지는 것보단 '취업성공'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어 나에게 유리한 과목으로 점수를 맞추길 

바란다. 너무 현실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대기업에서 필자 같은 '찌꺼기'에겐 토익이냐 스피킹이냐 따윈 관심도 거의 없었다ㅎㅎ..

 

 

학점 낮으면 광탈? 높으면 부담스럽다?

처음 이런 말을 접했을 땐 기분 뭐 같았다. 잘해도 문제, 못해도 문제. 내 학점도 좋진 않은데... 역시 한글 중 가장 어려운 단어는 '적당히'인가.. 그럼 난 최고로 잘한 놈인가...? 뭐 이런 생각도 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경 쓰지 말자'

1. 어차피 인사담당자, 면접관 개개인의 생각은 다르다. 학점이 낮은 경우는 어려움이 존재하겠지만 낮다는 기준도 조금 다르다. 3.0~3.5 사이 어디에 있을지도 모르고, 낮은 학점 정도는 다른 영역에서 쉽게 커버된다 보는 담당자도 상당하다.

오히려 높은 학점의 경우 "공부밖에 할 줄 모르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러한 말을 수없이 듣다 보니 스스로가 세뇌된(?) 인사담당자도 있다. 당연히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어차피 내 학점은 이미 정해진 거. 학점에 관한 속설에 흔들리지 말자. 합격, 불합격은 어차피 결정 난다.

 

 

필기시험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기업(기관)의 경우 채용전형에 시험이 포함된다. 시험은 대게 2가지로 이루어지는데, 전공시험과 인적성이다.

1. 전공시험

  - 특별한 건 없다. 기사 과년도 열심히 푸는 것밖엔. 이전 시험문제를 구한다면 좋겠지만, 과년도 기사 필기 문제만 잘 봐도 합격엔 무리 없다.(경험상)

2. 인적성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아는 대기업들은 각자만의 인적성 유형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삼성 GSAT를 채택하여 공부하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가장 무난했다. 정확히는 과목이 무난했다. 

  - 굴지의 일류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인적성은 많이들 친다. 하지만 자동차업, 전자업, 반도체업(두 개 같으려나) 등등 생각하기 쉬운 여러 업종으로 분류하였을 때, 인적성 시험은 각자 업계의 유형을 따라간다. 쉽게 말하자면 자동차 제조업 1차 밴드들은 현대 기아 인적성과 유사한 형식이다.(경험상)

  - 나의 공부법

    ㅇ 공부법은 각자가 다르다. 학원, 인강, 독학으로 나눌 수 있겠고, 그 세부사항도 달라질 것이다.

    ㅇ 본인은 1) 독학  2) 최고 난이도 문제  3) 단기 독파 세 가지로 승부를 보았다.

        <1> 단계별로 풀어가는 방법도 좋아 보이지만
        <2> 고난도의 문제를 섭렵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의 파훼법을 찾는 것은 더욱 쉬울 것이라 생각한 공부
방법이다. 

    ㅇ GSAT 중 어렵다는 후기의 책을 구입하였고 1주일 동안 [기상 --> 카페&인적성 --> 숙면] 반복하였다.

    ㅇ 문제들마다 새로워 보이고 접근법도 달라 보이지만, 큰 틀은 같다. 결국은 '틀'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이것이 해결된다면 새로운 문제를 풀어도 접근법을 깨우치게 되고, 깨우치지 못한 문제는 과감히 버리게 된다.

    ㅇ 단지 합격선만 맞추면 되니까!

 

 

 

-본 글은 작성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과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작성자 : myun965-doong

 

해당 포스팅은 K-HSE의 나눔 활동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내용은 안전보건환경에 관한 사고사례자료, 기술자료, 업무용 실무자료를 작성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링크하여 사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단, 상업적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경우 ulsansafety@naver.com으로 동의를 받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블로거에게 큰 에너지 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일부 내용과 삽화 그림은 안전보건공단의 자료가 사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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