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의 투병생활, 꺼져가는 생명 - 이상국 법학 박사
2020. 6. 27. 12:06
산재환자의 투병생활, 꺼져가는 생명 산재환자의 투병생활, 꺼져가는 생명 필자는 20년 전에 건설현장에서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한 남자의 산재사건을 맡게 되었다. 상병병은 뇌출혈이었는 데, 무더위 속 공사중에 쓰러졌지만 혼수상태라 목격자를 찾을 수 없다. 환자의 배우자가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해 사건을 수임하 고 현장을 방문했지만, 일용근로자는 찾기 어려웠다. 건설 회사를 설득해 십장(시공참여자)을 알아내고 일용근로자 의 명단을 받아냈다. 건설회사의 일용자를 찾아내느라 서울에서 울산, 광주와 강릉까지 전국을 찾았다니는 추적을 시작했다. 3개월 동 안 전국을 다니며 목격자를 만나서 확인서를 받는 등 노력 한 결과 6개월만에 요양승인을 받았다. 산재승인이 나자, 근로자A의 배우자는 이렇게 수개월 동 안 전국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