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환경/수질

스팀 응축수는 폐수인가? 우수로 방류가 가능한가?

소제목

위 사진은 스팀 트랩으로 배출되는 응축수 발생 사진입니다. 스팀을 제조 공장에서 Heater, Tank의 온도를 올리기 위한 열원으로 사용됩니다. 스팀 배관에는 보온재가 감싸서 열의 방출을 최대한 억제를 시키지만 완벽한 열적 차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스팀 수증기의 온도가 낮아지고 응축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스팀배관에서 응축수를 배출하지 않으면 Hammering현상이 발생하여 배관이 파열되기 때문에 반드시 응축수를 배출해 주어야 합니다.

현대시대는 고유가 시대이므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90~99도씨의 응축수를 회수하여 열의 재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수된 응축수를 보일러 공급수로 재 사용을 합니다. 보일러 공급수에는 청관제와 탈산소제가 사용이됩니다. 청관제는 스팀 배관의 스케일 발생을 제어하고, 탈산소제는 물속의 용존산소 농도를 감소 시켜 배관의 부식을 제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응축수의 재사용이 불가능한 이유로 위의 사진처럼 자갈밭이나 하천으로 직접 배출되기도 합니다. 

스팀 응축수가 폐수인가?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스팀 응축수도 폐수인가요? 


Q. 탱크를 승온시키기 위한 스팀응축수는 제품이나 원료에 접촉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포함되지 않는데 스팀응축수를 우수로로 배출해도 되는지? 우수로로 내보내는 상황에서 유사시를 대비하여 폐수 배관을 같이 설치할수있는지? 수질오염방지시설로 유입한다면 폐수희석으로 볼 수 있는지?

A. 스팀응축수에 액체성 또는 고체성의 수질오염물질이 섞여 있지 않을 경우에는 폐수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우수관로를 통해 배출할 수 있으며, 유사시 수질오염물질이 혼입될 경우를 대비한 폐수 배관 설치와 관련하여 별도로 규정된 사항이 없으나 스팀응축수에 수질오염물질이 섞여서 배출될 경우에는 수질오염방지시설 유입처리 등을 통해 적정 처리하여야 함. 또한 수질오염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스팀응축수를 수질오염방지시설로 유입처리하는 경우에는 희석처리 금지규정 위반에 해당함. (2017.10.23, 환경부 수질관리과-3319)



✅ 결론
1. 열교환기 Leak 등의 이유로 스팀 응축수에 수질오염물질이 혼입되지 않는다면 폐수로 보지 않는다.
2. 이 응축수는 폐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킬 경우 희석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3. 위 질의 회신 내용과 같이 우수로로 배출이 가능하다. 고온의 응축수를 우수로로 배출이 가능하다 라는 문구로 해석해 볼수 있다. 
4. 청관제와 탈산소제의 과다 투입할 경우 오염물질 농도가 높을 경우 폐수로 해석이 될 수도 있다. (물환경보전법 별표 참조)

블로그 포스팅 내용은 안전보건환경에 관한 사고사례자료, 기술자료, 업무용 실무자료를 작성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링크하여 사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단, 상업적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경우 ulsansafety@naver.com으로 동의를 받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블로거에게 큰 에너지 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실시간 소통 
💨 SHE실무방 "카카오 오픈 채팅방" 
💨 ulsansafety 개인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