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Auto Blind 사용의 위험성(KGS) |
한국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 SMS검사지원부 차석정 과장입니다.
최근 대산 석유화학시설 내 발생한 NCC Plant 분해로 화재사고('22.12.12)와 관련하여, 공정 및 장치의 격리.차단을 위해 사용하는 Line Auto Blind 사용의 위험성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중점사항을 첨부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사고예방 리플릿을 사내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게시하여 임직원들이 수시로 확인하여 경각심을 가질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시고,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유·석유화학공장은 공정 및 장치의 격리·차단을 위해 Blind작업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안전작업절차의 생략·위반, 작업자의 착오 등의 원인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사고예방을 위한 가스 안전 리플릿(재가동(S/Up)중 격리·차단작업의 위험성) 참조]
사례1
에틸렌제조시설(NCC) 분해로 Decoking 작업을 위한 배관 Auto Blind 작업과정에서 감압이 되지 않아 배관 내 납사 누출로 화재발생 ['22년, 대산, 1명 부상]
사례2
충전이 완료된 가솔린 저장탱크의 이송 작업을 위한 Line-Up 과정 중 Spectacle Blind 전환절차 미준수로 가솔린 대량 누출로 화재·폭발 발생 ['09년, 미국, 11명 사망/다수 부상]
최근, 배관 격리작업의 시간절약 및 작업 편의성을 위해 밸브 핸들을 돌려 배관을 개폐하는 Line Auto Blind를 사용하는 공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장치·설비를 사용 시 경험이 부족하고 충분한 교육·훈련을 받지 않은 현장 비숙련 운전원 및 작업자에게는 오히려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관의 퍼지 및 확인 절차 누락과 Blind 부속품 마모 등 미흡한 설비관리는 위험물질 누출로 인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업장에서는 Auto Blind작업 시 아래 중점확인사항을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인적오류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신형 Blind(밀폐형, 더블락킹)를 알려드리오니 공정 개선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Auto Blind 작업 시 사고예방을 위한 중점확인사항
✓ 기존 Blind를 Auto type으로 변경할때는 반드시 MOC를 통해 공정 위험성을 고려하여 설계
- 내용물 제거를 위한 적절한 퍼지 시스템, 계 내 잔압 여부를 확인하는 계기 구성 등
✓ 현장 작업환경을 고려한 작업위험성평가(JSA) 실시 및 Auto Blind 안전작업절차서 작성
✓ Blind 작업은 사내절차에 따라 작업허가서(화재, 특별 등) 발급 및 승인 후 실시
✓ 작업은 "반드시 2인 이상 실시", "Shift내에 완료 원칙", "담당자 변경 시 인수인계 철저"
✓ 인적오류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생활화
- Blind 식별관리[도면, Blind list 활용] 및 현장 안전조치(Lock, Tag In/Out 등)]
- 비숙련 운전원 및 작업자 대상 Auto Blind의 위험성 및 안전작업절차 교육·훈련 실시
- 위험작업에서 발생가능한 인적오류 차단을 위해 공정 및 작업환경 개선
① 사고예방기능 Auto Blind 설치
② 계기시스템(PT/PG) 이중화
③ 작업위치 조명 확보 등
철저한 설비관리는 안전사고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안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에서 작성하였으며,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울산세이프티와 협약하여 포스팅 된 내용입니다. 타 블로그, 카페 등의 커뮤니티에서 도용하는 경우 저작권 보호법에 위배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라며, 사업장 내에서 교육자료, 홍보자료로 활용은 가능합니다. -울산세이프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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