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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소식/KGS (가스안전공사)

내부 부상형저장탱크(IFRT) 작업의 위험성 [KGS]

 

 내부 부상형저장탱크(IFRT) 작업의 위험성 [KGS]

 

한국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 SMS검사지원부 정성오 과장입니다.

 

최근 울산 석유화학시설 내 발생한 저장탱크 내부 폭발사고('22.4.20)와 관련하여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중점사항을 첨부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리플릿을 사내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게시하여 관련 임직원들이 수시로 확인하여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시고,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 정유·석유화학시설 사고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리플릿 (내부 부상형저장탱크(IFRT) 작업의 위험성).pdf
0.29MB

 

 

 1   내부 부상형 저장탱크(IFRT) 작업의 위험성

 

국내 정유 · 석유화학공장의 저장탱크는 주기적으로 청소 및 검사, 보수를 통해 설비 건전성을 확보합니다.

그러나 저장탱크의 검사 작업은 많은 위험요인이 존재하며, 특히 가연성물질을 저장하는 IFRT(Internal Floating Roof Tank, 내부 부상형 저장탱크) 내부에서 실시하는 작업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부상지붕과 고정지붕 사이에 폭발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누출방지를 위해 설치한 Seal에 스며든 가연물이 외부에서 발생한 불꽃, 작업 중 정전기, 스파크, 뜨거워진 표면만으로 점화원이 되어 화재 ·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장탱크의 검사작업은 Tank 맨홀 Open, 잔류물 제거, 내부청소, 가연물질 제거, 검사수행, 보수작업, 도장작업, 맨홀 Close 및 정상가동까지 모든 단계가 사고발생위험이 존재하므로 철저한 사전 안전교육 및 검사 중에도 주의깊은 안전절차준수가 필요합니다.

 

우리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저장탱크 작업이 단계별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례1

유틸리티 공정의 빈 납사 탱크 청소(내부 찌꺼기 제거작업) 중 비방폭 공구 사용으로 폭발사고

('01.10, 전남 여수산단, 3명 사망/1명 부상)

 

 사례2

이소파라핀 저장탱크 바닥걸레질 청소 중 정전기로 인한 폭발사고

('04.4, 전남 여수산단, 2명 부상)

 

 사례3

톨루엔 저장탱크 공기 치환 후 청소(Foam Seal 제거) 중 폭발사고

('22.4 울산, 1명 사망 / 1명 부상)

 

 2  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안전관리 포인트

 - 탱크 밀폐작업은 작업위험성평가 및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숙련공을 적극 활용합니다.

 - 환기는 가연성가스농도, 산소농도를 모니터링하며 작업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 즉각적인 안전대응을 위한 소화설비를 비치하고, 작업 수행 시 입조감시자를 배치합니다.

 - 폭발분위기 형성, 점화원 발생 방지를 위한 핵심 포인트

    Point 1 : 작업 투입 전 잔류물 완벽제거 및 가연성 가스, 산소농도 측정 철저

    Point 2 : 강제 환기 설비 설치 및 작업 완료 전까지 지속 가동(지붕, 벽면, Seal 잔류 부위 등)

    Point 3 : 대전 방지용 안전화, 제전복 착용, 작업도구는 반드시 Non-Spark 재질 공구 사용

    Point 4 : 사용하는 전기설비(공구, 손전등 등)는 적합한 방폭성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

 

철저한 안전작업절차 준수는 사고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안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에서 작성하였으며,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울산세이프티와 협약하여 포스팅 된 내용입니다. 타 블로그, 카페 등의 커뮤니티에서 도용하는 경우 저작권 보호법에 위배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라며, 사업장 내에서 교육자료, 홍보자료로 활용은 가능합니다.

-울산세이프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