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공공환경시설 악취개선 사례집 발간
▷ 5년간 공공환경시설 715곳 대상 악취기술진단 사례 종합 분석
▷ 공공환경시설 악취발생 주요 문제점과 개선 유형 소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공공환경시설의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사례집(이하 사례집)'을 발간하고 4월 14일부터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한국환경공단은 2014년부터 5년간 전국 공공환경시설 총 715곳을 대상으로 악취기술진단을 수행했다.
공공환경시설에는 공공하수, 공공폐수, 분뇨·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포함되며 시설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악취물질이 발생한다.
이번 사례집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환경시설별, 공정별 악취발생 현황, 개선 방안 등의 정보를 담았다.
이번 사례집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공환경시설별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공정별 악취농도 합계가 가장 높았으며, 복합악취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음식물류 처리공정의 건조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악취: 황화수소 및 아민류와 같은 두 종류 이상의 냄새 유발 물질이 혼합돼 발생하는 악취로 공공환경시설 악취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
또한, 주요 악취개선 사례로 기존 개방형 공정의 밀폐식 구조 변경, 악취를 가두어 정화할 수 있는 악취포집설비 설치 등을 수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악취개선 사례 공유를 통해 공공환경시설 담당자의 악취관리 역량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례집이 민간 업체의 악취기술진단 전문기관 등록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 2018년 6월부터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분야에 대해 민간 개방
사례집은 4월 14일부터 공공환경시설 운영자, 지자체 담당자, 악취 관련 학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도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그동안 악취로 인해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공공환경시설의 선진화된 운영 방안을 연구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악취저감 대책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침사 및 협잡물 저장박스 개선
협잡물처리기에서 발생한 악취물질이 개방된 저장박스 상부를 통해 전처리동 내부로 확산되고 시설의 조기 부식이 우려되어 저장박스를 밀폐형으로 개선
✳️ 탈수기 주변 공간포집(구획화) 방식으로 개선
탈수기 상부 덮개 파손 또는 편의상 개방 상태로 운영됨에 따라 탈수기동으로의 악취확산 방지를 위해 공간포집(구획화) 방식으로 개선해 점검이 용이하도록 함
✳️ 가압부상시설 주변 구획화 및 악취포집설비 개선
가압부상시설의 응집혼화조에 악취포집설비가 개방형으로 설치되어 있어 밀폐 시설물 및 악취포집설비를 설치를 통해 작업 용이성 제고 및 작업자 보호, 악취포집효율을 극대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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