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필라델피아 정유공장 대형폭발사고의 원인은 엘보우 배관 부식으로 결론 |
1 필라델피아 정유공장 폭발사고
2019.06.21 새벽
미국 동부 최대 필라델피아 정유시설에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 했다. 화재가 발생하고 공장내에 연쇄폭발로 이어졌으며 수킬로 떨어진 곳에 파편이 떨어질 정도로 폭발규모를 짐작케 한다. 화재는 22일 토요일 오후에 진압이 완료되었다.
주변지역에 공기 오염정도를 측정한 결과 유해가스 농도는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석유화학단지는 단지는 매일 335,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 필라델피아 에너지솔루션스는 정유공장이 미국 동부 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천명이 넘게 근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초 대형 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1명 사망자도 없었다니 비상대응 조치에 박수를 보냅니다.
CSB 영상
CSB에서 사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에니메이션 영상을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한글판으로 번역하여 올려드립니다.
CSB 영상 + 사고 CCTV
2 사고조사 결과
미국 CSB(Chemical Safety Board)는 2년 6개월 만에 사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화학공장의 폭발 화재 사고는 화재 이후의 증거물을 토대로 사고조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화재 이후의 증거물로 그 원인을 찾고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원인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한국의 언론들은 어떠한가? 사고가 발생하면 그냥 저녁 9시 뉴스에 사고원인을 추정하여 밝힌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사고원인을 은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초기 사고조사만으로는 그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
사고조사의 의미는 누구를 처벌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사고조사를 통해 다음에 일어날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미국의 CSB처럼 시간은 걸리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고 사고조사 결과를 배포함으로써 화학사고예방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사고원인의 요약
CSB는 사고 원인을 니켈과 구리 함량이 낮은 인접 배관 부품보다 HF에서 부식돼 빠르게 얇아진 니켈과 구리 함량이 높은 강 배관 부품이 파열된 것으로 파악했다. 파열된 파이프는 프로판과 독성 불산을 대기 중으로 방출했다.
미국석유협회, 수노코, PES는 업계가 HFalk에서 안전하다고 간주될 수 있는 강철의 니켈과 구리 수준을 정량화하기 시작한 후 HF 서비스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기존의 모든 탄소강 배관 회로 구성 요소를 검사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사고의 심각성에 기여한 것은 대규모 HC을 격리하기 위해 원격으로 작동되는 긴급차단밸브의 부재와 사고 동안 소화수 물분무 시스템의 고장으로 방출된 HF를 억제를 할수 없었다.
사고조사 보고서
(Fire and Explosions at Philadelphia Energy Solutions Refinery Hydrofluoric Acid Alkylation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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