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생강 저장 토굴에서 질식사고 2명 사상(2022.08.23) |
2022년 8월 23일 오후 8시 30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의 한 생강저장소에서 침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밀폐공간에 들어갔다가 가스에 질식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 왜 생강저장 토굴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하는 것일까?
생강은 저장 토굴을 파고 포대에 담아 저장을 한다. 어느 학자가 산소농도를 측정해 보니 부패가 시작되는 시점인 6월 지하 3m 지점의 산소농도는 2개의 저장굴에서 각각 15% 정도였고 굴 심부에서는 각각 12%에 불과하였다. 이산화탄소는 심부에서 검출한계인 5,000ppm을 각각 초과하였다.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암모니아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산소농도는 감소하고 미생물이 증식하여 부패 시 훨씬 더 저산소증이 될 것이다. 생강 저장굴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의 원인은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및 이산화황과 같은 유해가스가 아니고 산소농도 감소에 의한 저산소증이라고 판단하였다. 부패되어 냄새가 날 때 산소가 더 소모되어 저산소증이 되어 유해가스에 의한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미생물도 호흡한다는 사실, 그것도 엄청나게 호흡하여 산소가 소모된다는 사실을 문헌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출처: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임현술 *생강 저장굴의 질식사고-
※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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