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 OO화학공장 마그네슘 화재 (2019.02.16)
2019.02.16 06:43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며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음.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공장 주조기에서 발생한 불이 마그네슘으로 옮겨 붙으며 화재가 확산 되었다.
마그네슘은 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는 금수성 물질로 모래와 팽창질석 사용하여 진화작업을 벌였다.
*주조기 (casting machine)
주조에 사용되는 기계, 단순히 주형내에 주탕하는 형식인 것과 원심력을 부여하는 형식의 원심 주조기, 압력을 가하는 형식의 다이캐스트기 등이 있다.
*마그네슘 물 반응 (Magnesium water reaction)
Mg + 2H2O → Mg(OH)2 + H2
마그네슘 등은 물과 격렬하게 반응하여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며, 반응열에 의하여 수소가스가 자연발화되어 화재·폭발을 일으킴
마그네슘 화합물은 대체로 무해하지만 순수한 마그네슘과 그 합금은 용융된 상태이거나 분말, 얇은 박 형태일 때 가연성이 높고 폭발의 위험이 있다. 마그네슘을 연소시키는 실험을 할 때는 항상 보안경을 착용해야 하는데, 이는 연소 시 발생하는 밝은 불꽃에는 자외선 영역의 빛도 포함되어 있어 망막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그네슘은 물과 반응하여 가연성이 큰 수소 기체(H2)를 발생시키고, 이산화 탄소(CO2)와도 반응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산화 탄소를 이용한 소화기로는 마그네슘에 의한 화재를 진화할 수 없다.
2 Mg(s) + CO2 → 2 MgO(s) + C(s)
따라서 마그네슘의 연소로 인한 화재는 마른 모래나 팽창질석으로 덮거나 분말 소화기 등을 이용하여 진화해야 한다.
이 밖에도 미세한 마그네슘 분말은 가연성이 매우 크고 공기 중에서 폭발의 위험이 있으며, 노출될 경우 눈이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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